본문 바로가기

케이프타운10

남아공 여행 #10 안녕, 케이프타운 & 크루거 국립공원으로 140119: 오늘은 케이프타운을 떠나는 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아름다운 경치와 따뜻한 햇살, 맛있는 음식 등 좋은 추억을 가득 남기고 떠나자니 아쉬웠다. 공항에서 먹은 햄버거가 참 맛있었다. 케이프탐나 가족들과 작별 및 감사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했다. 2시간의 비행 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아무런 일정없이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는 날이라 곧바로 공항 근처의 호텔로 갔다. 요하네스버그 City Lodge Hotel 호텔은 바로 공항과 불은 자리에 위치하여 저렴한 가격에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내일 아침 일찍 사파리에서 호텔로 차를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공항을 벗어날 필요가 없었다. 카드키가 재밌게 생겼다. 식사는 공항에.. 2016. 11. 10.
남아공 여행 #9 V&A Waterfront 워터프론트 140118: 오늘은 자유여행을 위해 비워둔 날. 여유있게 일어나 모닝커피와 쿠키를 먹었다. 며칠간 많이 친해진 집주인 Janine의 강아지들. 테이블마운틴에 오른 날 잠깐 들렀던 워터프론트 (V&A Waterfront)를 구경하기로 했다. 케이프타운 쇼핑센터 V&A Waterfront 정식 명칭은 The Victoric & Alfred Waterfront 이며, 1860년 유럽인들이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먼저 세운 항구이다. 1970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은 케이프타운 최대의 쇼핑지역이라고 한다. 몇년간 머물렀던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오늘은 여유롭게 간단한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 시장에 .. 2016. 11. 8.
남아공 여행 #8 아프리카에 펭귄 ?! 140117: 희망봉을 떠나 간 곳은, 스쿠버다이빙을 했던 사이먼스 타운 (Simon's Town)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 사이먼스 타운 식당 Berthas Restaurant 푸짐한 해산물 플레이트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볼더 비치라는 곳으로 갔다. 스쿠버를 하러 왔을 때 도로에 펭귄주의 표시가 있었는데 과연 정말 펭귄이 있을까? 볼더비치 (펭귄비치, Baulder Beach) 해변에 도착해보니, 여느 작은 백사장과 다름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니 작은 펭귄들이 바위 틈에 숨어 있었다. 정말로 있다!! 펭귄!!! 남극에서 살거라 생각했던 펭귄이 더운 아프리카에 있다니 너무나 신기했다. 더구나 여기 펭귄들은 사람이 있어도 피하지도 않고, 함께 유유자적하게 볕을 쬐고 헤엄을.. 2016. 11. 7.
남아공 여행 #7 희망봉에서 점프! 140117: 오늘은 희망봉을 비롯한 케이프타운 근교 투어를 하는 날.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케이프탐나의 가이드를 기다렸다. 우선 가까운 몰에 가서 간식으로 먹을 육표를 샀다. 남아공의 Biltong이라고 부르는 육포는 맛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소는 물론, 사슴, 쿠두 등 고기종류뿐 아니라 말린 정도나 양념도 다양했다. 기본적인 훈제 쇠고기와 카레향이 나는 육포를 구입하였다. 다시 길을 달려 하웃베이 (Hout Bay)에 도착하였다. 하웃베이 물개섬 물개섬을 구경하기 위해서 유람선에 올랐다. 남아공에서 배를 많이 탄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물결이 잔잔하여 편하게 배를 즐겼다. 물개섬 근처에 멈춰서 15분 정도 구경하였다. 3,000마리 정도 서식한다고 한다. 숫놈 한마리가 암컷 수십마리를 거느린다는 이.. 2016. 11. 6.
남아공 여행 #6 유유자적 골프 인 케이프타운 140116: 케이프타운 더반빌 골프 클럽 (Durbanville Golf Club) 케이프탐나 여행사 사장님이 사시는 동네가 바로 더반빌이었는데 최근에 한국인들이 모여살게 된 조용한 동네라고 한다. 사장님께서 회원권이 있어 예약해 주셨다. 마침 날씨가 매우 좋아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에도, 골프를 치기에도 좋았다. 골프를 자주 치지는 못하지만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끔씩 즐기는 편인데,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 스코어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편하게 유유자적하게 즐겼다. 첫 9홀을 끝내고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하던 중 한국 분들을 몇명 만날 수 있었다. 여의도에서 일하시다가 돈을 모아 남아공으로 이민 오셨는데, 너무 좋다고 이민 올 생각이 있다면 강력추천한다고 하셨다. 이자율도 좋고 세금도.. 2016. 11. 5.
남아공 여행 #5 미친 스카이 다이빙 140116: 오늘은 두개의 스케쥴이 있는 날. 케이프탐나 사장님 댁에서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사모님께서 차려주시는 따끈따끈한 한국식 아침식사를 먹고,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비행장으로 향했다. 케이프타운 스카이 다이빙 조금 일찍 도착하여 비행장에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우리 말고도 여러 일행이 있었다. 평소 보던 큰 공항이나 비행장이 아니라, 작은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정말 작은 비행장이었다. 순서를 한참 기다린 후에 복장을 갖추고 비행기를 탈 준비를 하였다. "Are you ready?" "Kinda...." 장난감과 같이 부실해 보이는 경비행기에 올랐다. 엄청난 엔진소리와 풍절음, 삐걱거리는 소리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활주로를 달려 순식간에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경비행기. 어느새 불안감.. 2016.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