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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10

아이와 우레시노 & 다케오 여행 #3: 다케오 시립 어린이 도서관 2018.03.02. 여행 이틀째 날, 부모님은 원래 계획하신 골프 라운딩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하시고. 우리가족은 지난 방문 때 좋은 인상을 받았던 다케오로 향합니다. 차를 타고 국도로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우레시노에서 가까운 다케오 시. 지난 여행에서는 수령이 천 년이 넘은 거대한 녹나무를 감상하고, 다케오 시립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에 도서관 옆에 한창 공사중인 건물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케오 시립 어린이 도서관 (武雄市図書館) 지난 번 소개한 대로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낮은 이용률과 감당이 안되는 비용 등으로 운영에 큰 위기를 겪었지만, 서점 프랜차이즈 츠타야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으로 현재는 다케오 시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2020. 6. 20.
아이와 우레시노 & 다케오 여행#1: 출발 / 우레시노 맛집 온천두부 소안 요코초 2018.03.01. Prologue 연휴를 앞두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마침 부모님은 일본 우레시노에 골프 여행을 떠나신다고 합니다. 이미 호텔과 라운딩 모두 예약을 끝내신 상황.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집에 도착하기 무섭게 폭풍검색을 했더니 빠듯하게 남은 항공권 상황. 재빨리 후야의 컨디션 체크! 신속한 가족회의를 통해 우레시노 여행이 가결되었습니다! 이미 여행한 우레시노이지만 이번엔 무려 입니다!! 지난 후야의 첫 해외여행, 도쿄 여행에서 독감에 걸려 발목만 잡았던 후하빠. 이번엔 착실히 계획하고 컨디션을 관리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우레시노-다케오-후쿠오카 여행, 출발~!!! 언제나 신나는 여행의 시작.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는 신바람과 긴장감이 혼합된 묘한 기운이.. 2020. 6. 18.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2019.10.19. Prologue 천고마비라는 말이 실감나는 가을날, 조금 늦은 추석 인사를 드리기 위해 후하가족 외가집을 방문했습니다. 며칠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외할아버지, 할머니와 오랜만에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지금 출발~!!!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하가족의 오랜만에 수도권 나들이 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주말이라 차도 사람도 많았지만 대공원의 넓은 주차장 덕분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드높은 하늘과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즐기며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굉장히 넓었던 서울대공원. 어릴적 와보고 처음 와보는데 동물원 뿐만이 아니라, 놀이시설이 있는 서울랜드도 있고 등산로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할 때 과천에 운동하러 종.. 2020. 6. 4.
아이들과 남해여행 #4: 남해 자연맛집 식당 2020.05.04.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남해 토박이 지인이 소개해 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아이들과 놀다보니 허기도 많이 지네요. 조용한 남해의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합니다. 남해 자연맛집 식당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219-42 (055-863-0863) 코로나 탓인지 재료가 없어 한정된 메뉴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멍게, 호래기 등 싱싱한 해산물과 적당히 달짝한 전복찜 맛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바다 달팽이인 군소를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네요. 아이들도 전복과 함께 밥을 잘 먹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라 더 열심히 먹는 듯. 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은 언제나 진리인 듯 합니다. 다음 이야기: 아이들과 남해여행 #5: 우연히 들른.. 2020. 5. 15.
아이들과 남해여행 #3: 남해 아난티 리조트 2020.05.04. 남해 아난티 리조트 남해의 서편 끝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웰컴 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따로 떨어진 객실로 가서 짐을 내립니다. 객실 남해 아난티 리조트의 객실은 생각보다 넓었고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분명 대부분 만실이라 들었지만 객실 주변에서 별다른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네요. 덕분에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뛰지마" 라는 말을 안 써도 되서 행복했습니다. 뛰니까 아이들이죠. 구조는 부엌이 딸린 거실 양쪽으로 똑같은 구조의 방이 하나씩 있어서 두 가족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식사 (룸서비스) 코로나 상황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 부페에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미국식 조찬, 만두국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 2020. 5. 14.
아이들과 남해여행 #2: 다랭이 마을 2020.05.04. 상상양떼목장과 편백숲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 후 숙소인 남해 아난티로 향합니다. 도중에 다랭이마을에서 남해의 절경을 즐기고 커피도 한잔 마십니다. 남해 다랭이 마을 (가천마을) 다랭이라는 말은 가파른 경사에 층층이 지어진 계단식 논의 남해식 표현입니다. 원래 이곳 마을의 이름은 가천마을인데 이제는 다랭이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해진 듯 합니다. 꽤 넓직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방문차량의 숫자.. 그래도 운 좋게 자리를 찾게 되어 다랭이마을의 풍경과 함께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랭이 마을을 지나는 도로 변에 위치한 "지금, 여기" 라는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카페에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괜한 발품을 팔았네요. 이곳에서 보이..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