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9 아이와 우레시노 & 다케오 여행 #3: 다케오 시립 어린이 도서관 2018.03.02. 여행 이틀째 날, 부모님은 원래 계획하신 골프 라운딩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하시고. 우리가족은 지난 방문 때 좋은 인상을 받았던 다케오로 향합니다. 차를 타고 국도로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우레시노에서 가까운 다케오 시. 지난 여행에서는 수령이 천 년이 넘은 거대한 녹나무를 감상하고, 다케오 시립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에 도서관 옆에 한창 공사중인 건물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케오 시립 어린이 도서관 (武雄市図書館) 지난 번 소개한 대로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낮은 이용률과 감당이 안되는 비용 등으로 운영에 큰 위기를 겪었지만, 서점 프랜차이즈 츠타야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으로 현재는 다케오 시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2020. 6. 20. 아이들과 남해여행 #5: 우연히 들른 바다 놀이터 END 2020.05.05. 다음날, 남해 아난티 룸서비스로 객실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하는 동안 잔디밭에서 놀다가 차에 올랐습니다. 원래 두모마을 다랭이 유채꽃밭을 보려고 했는데, 내비게이션을 따라 목적지에 도착했음에도 유채꽃은 커녕 노란색의 흔적도 찾을 수 없어 마냥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바다 놀이터라는 표지판을 보고 백사장이나 갯벌에서 놀기 위해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캠핑장과 함께 여유로운 주차장도 있었고, 마침 물이 빠지던 시간이었는지 남해의 갯벌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조금 놀기로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우연히 들른 바다 놀이터 위치: 두모마을 캠핑장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1467-21 즉흥적으로 우연히 들른 남해의 갯벌 바다 놀이터였지만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 2020. 5. 16. 아이들과 남해여행 #3: 남해 아난티 리조트 2020.05.04. 남해 아난티 리조트 남해의 서편 끝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웰컴 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따로 떨어진 객실로 가서 짐을 내립니다. 객실 남해 아난티 리조트의 객실은 생각보다 넓었고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분명 대부분 만실이라 들었지만 객실 주변에서 별다른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네요. 덕분에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뛰지마" 라는 말을 안 써도 되서 행복했습니다. 뛰니까 아이들이죠. 구조는 부엌이 딸린 거실 양쪽으로 똑같은 구조의 방이 하나씩 있어서 두 가족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식사 (룸서비스) 코로나 상황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 부페에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미국식 조찬, 만두국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 2020. 5. 14. 아이들과 남해여행 #2: 다랭이 마을 2020.05.04. 상상양떼목장과 편백숲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 후 숙소인 남해 아난티로 향합니다. 도중에 다랭이마을에서 남해의 절경을 즐기고 커피도 한잔 마십니다. 남해 다랭이 마을 (가천마을) 다랭이라는 말은 가파른 경사에 층층이 지어진 계단식 논의 남해식 표현입니다. 원래 이곳 마을의 이름은 가천마을인데 이제는 다랭이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해진 듯 합니다. 꽤 넓직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방문차량의 숫자.. 그래도 운 좋게 자리를 찾게 되어 다랭이마을의 풍경과 함께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랭이 마을을 지나는 도로 변에 위치한 "지금, 여기" 라는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카페에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괜한 발품을 팔았네요. 이곳에서 보이.. 2020. 5. 13. 아이들과 남해여행 #1: 출발, 상상양떼목장 2020.05.04. Prologue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이때.. 업무도 학교도 모두 멈춘 채 시간만 무심히 흘러갑니다. 다행히 비교적 많이 안정된 우리나라의 코로나 상황. 5월이 되자 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까지 장장 6일간의 황금연휴까지 생겼습니다. 평상시 라면 당연한 듯 어디든 다녔을 테지만, 지금은 비상시. - 그 무렵 자녀 또래가 비슷한 친구들과 경남 남해여행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1박 2일의 짧은 여정으로 경남 남해여행을 추진하였습니다. 여행 전부터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의 컨디션 관리와 발열 체크 등 많이 신경 썼던 오랜만의 나들이. "걸리면 역적된다" 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떠난 남해 여행. 블.. 2020. 5. 12.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10: 하기 성하 마을 / 호토리테이 정원 카페 END 190205: Day 5 여행의 마지막 날, 하기혼진에서 마지막 온천과 식사를 마치고 일찌감치 체크아웃을 한 뒤 하기 성하 마을로 출발. 역사 관광에 특화된 도시라 그런지 곳곳에 작은 주차장이 많이 있었다. 호토리테이 정원 카페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근처를 산책했다. (1일 주차비 350엔) 하기 성하 마을 하기 성하 마을은 에도 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거리로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높은 빌딩 하나 없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박물관, 가게의 모습과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 했지만 주변과 잘 어울어지는 주택들이 인상적인 풍경. 주차장 근처에 하기 박물관이 있길래 그 마당을 둘러보았다. 정원 카페 호토리테이 (ホトリテイ畔亭) 박물관 앞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다닌 후 마지막 여정인 정원 카페 .. 2020. 1.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