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4 아이와 우레시노 & 다케오 여행 #2: 우레시노 온천호텔 카스이엔 2018.03.01. 호텔 카스이엔 (華翠苑) 지난 번 우레시노 방문에서는 해밀턴 호텔이라는 개화기식 건물로 지어진 곳에 머물렀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인데 해당 호텔 온천이 공사 중이라 바로 근처의 카스이엔 호텔의 온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을 주었는데 그때 참 깨끗하고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난방과 보온이 불안한 료칸보다는 현대식 호텔이 머물기 좋은 것 같습니다. 카스이엔은 다다미 객실이 있어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가 놀기에도 좋은 료칸식 호텔이었습니다. 객실 온천 식사 우레시노의 온천호텔 카스이엔은 여러 모로 안심이 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깨끗한 로비, 객실은 물론, 어딜가나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편리하게 이용하였네요. 유명한 우레시노의 .. 2020. 6. 19. 아이들과 남해여행 #3: 남해 아난티 리조트 2020.05.04. 남해 아난티 리조트 남해의 서편 끝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웰컴 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따로 떨어진 객실로 가서 짐을 내립니다. 객실 남해 아난티 리조트의 객실은 생각보다 넓었고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분명 대부분 만실이라 들었지만 객실 주변에서 별다른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네요. 덕분에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뛰지마" 라는 말을 안 써도 되서 행복했습니다. 뛰니까 아이들이죠. 구조는 부엌이 딸린 거실 양쪽으로 똑같은 구조의 방이 하나씩 있어서 두 가족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식사 (룸서비스) 코로나 상황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 부페에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미국식 조찬, 만두국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 2020. 5. 14.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1: 도미인 시모노세키 / 야끼니쿠 마루타야 시모노세키점 Prologue 설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우리 가족 5명이 떠나는 새해 첫 해외여행. 장소를 물색하다가, 아무래도 2살이 된 아들 녀석에게 왜곡되지 않은 진짜 동물을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까운 동물원을 가도 되지만, 이왕이면 야생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을까 생각하다, 남아공의 사파리가 떠올랐고, 무심결에 와일드 사파리를 검색했더니 일본 야마구치현에 사파리가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근처에 갈 곳도 많고, 온천도 있다고 하니 취향 다양한 우리 가족들에게 안성맞춤, 한번 떠나보자! 190201: Day 1 부산 > 기타큐슈 후쿠오카 공항은 몇번 가보았지만, 처음 이용하는 부산-기타큐슈 항공편. 공항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처럼 인공섬을 지어 만들었다. 공간적인 여유가 충분.. 2019. 4. 19. 가고시마 가족여행 #3 백수관 & 사쓰마 전승관 150217~18: 심수관 공방을 나와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후 마침네 이부스키에 도착하였다. 이부스키 백수관 (指宿白水館) 우리가 머물렀던 백수관 (하쿠수이칸)은 이부스키의 온천 호텔로, 료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객실이 양식과 화실이 섞인 하이브리드 객실이었다. 넓은 대중온천탕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검은 모래 찜질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우리가족이 머물렀던 방은 양실 하나와 양실과 화실이 섞인 방 하나였는데, 침대도 있고 다다미 방도 있는 하이브리드 방이 참 좋았다. 전통적인 료칸은 아니지만, 쾌적한 분위기에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식사는 아침은 부페식, 저녁은 가이세키 요리가 나왔는데, 방에 차려 주는 것은 아니었고, .. 2016.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