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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탐나8

남아공 여행 #8 아프리카에 펭귄 ?! 140117: 희망봉을 떠나 간 곳은, 스쿠버다이빙을 했던 사이먼스 타운 (Simon's Town)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 사이먼스 타운 식당 Berthas Restaurant 푸짐한 해산물 플레이트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볼더 비치라는 곳으로 갔다. 스쿠버를 하러 왔을 때 도로에 펭귄주의 표시가 있었는데 과연 정말 펭귄이 있을까? 볼더비치 (펭귄비치, Baulder Beach) 해변에 도착해보니, 여느 작은 백사장과 다름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니 작은 펭귄들이 바위 틈에 숨어 있었다. 정말로 있다!! 펭귄!!! 남극에서 살거라 생각했던 펭귄이 더운 아프리카에 있다니 너무나 신기했다. 더구나 여기 펭귄들은 사람이 있어도 피하지도 않고, 함께 유유자적하게 볕을 쬐고 헤엄을.. 2016. 11. 7.
남아공 여행 #7 희망봉에서 점프! 140117: 오늘은 희망봉을 비롯한 케이프타운 근교 투어를 하는 날.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케이프탐나의 가이드를 기다렸다. 우선 가까운 몰에 가서 간식으로 먹을 육표를 샀다. 남아공의 Biltong이라고 부르는 육포는 맛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소는 물론, 사슴, 쿠두 등 고기종류뿐 아니라 말린 정도나 양념도 다양했다. 기본적인 훈제 쇠고기와 카레향이 나는 육포를 구입하였다. 다시 길을 달려 하웃베이 (Hout Bay)에 도착하였다. 하웃베이 물개섬 물개섬을 구경하기 위해서 유람선에 올랐다. 남아공에서 배를 많이 탄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물결이 잔잔하여 편하게 배를 즐겼다. 물개섬 근처에 멈춰서 15분 정도 구경하였다. 3,000마리 정도 서식한다고 한다. 숫놈 한마리가 암컷 수십마리를 거느린다는 이.. 2016. 11. 6.
남아공 여행 #6 유유자적 골프 인 케이프타운 140116: 케이프타운 더반빌 골프 클럽 (Durbanville Golf Club) 케이프탐나 여행사 사장님이 사시는 동네가 바로 더반빌이었는데 최근에 한국인들이 모여살게 된 조용한 동네라고 한다. 사장님께서 회원권이 있어 예약해 주셨다. 마침 날씨가 매우 좋아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에도, 골프를 치기에도 좋았다. 골프를 자주 치지는 못하지만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끔씩 즐기는 편인데,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 스코어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편하게 유유자적하게 즐겼다. 첫 9홀을 끝내고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하던 중 한국 분들을 몇명 만날 수 있었다. 여의도에서 일하시다가 돈을 모아 남아공으로 이민 오셨는데, 너무 좋다고 이민 올 생각이 있다면 강력추천한다고 하셨다. 이자율도 좋고 세금도.. 2016. 11. 5.
남아공 여행 #5 미친 스카이 다이빙 140116: 오늘은 두개의 스케쥴이 있는 날. 케이프탐나 사장님 댁에서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사모님께서 차려주시는 따끈따끈한 한국식 아침식사를 먹고,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비행장으로 향했다. 케이프타운 스카이 다이빙 조금 일찍 도착하여 비행장에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우리 말고도 여러 일행이 있었다. 평소 보던 큰 공항이나 비행장이 아니라, 작은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정말 작은 비행장이었다. 순서를 한참 기다린 후에 복장을 갖추고 비행기를 탈 준비를 하였다. "Are you ready?" "Kinda...." 장난감과 같이 부실해 보이는 경비행기에 올랐다. 엄청난 엔진소리와 풍절음, 삐걱거리는 소리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활주로를 달려 순식간에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경비행기. 어느새 불안감.. 2016. 11. 5.
남아공 여행 #4 상어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 140115: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날. 지난 여름에 딴 스쿠버 자격증을 써먹을 날이 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카페 네오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가방을 모두 가지고 나왔다. 케이프탐나의 실장님이 오셔서 스쿠버 다이빙 사무실까지 데려다 주시고 짐을 맡아주셨다. 케이프타운 Into the Blue Scuba Dive Centre 사무실에서 오늘의 다이빙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받고,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를 산 뒤, 다이빙 포인트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케이프타운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달려, 사이먼스 타운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가게에 잠시 들려 커피를 한잔하며, 다이빙 가이드인 Celeste의 친구 생일을 화상통화로 함께 축하해주고, 함께 다이빙을 할 터키 아저씨의 수준급 하모니카 실력도 감상하.. 2016. 11. 4.
남아공 여행 #3 테이블 마운틴 하이킹 140114: 케이프타운의 대들보, 테이블마운틴 (Table Mt.)을 오르는 날. 배멀미 후유증이 있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카페 네오에서 아침을 먹은 뒤, 산책을 하며 케이프탐나 여행사의 실장님을 기다렸다.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 (Table Mountain) 차를 타고 테이블마운틴 매표소까지 갔다. 매표소까지 데려다주신 실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표를 구입했다.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는데, 정상에서도 많이 걸어야 한대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출발!! 정상에 도착. 뾰족한 정상을 가진 여느 산과 달리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는 테이블마운틴. 이름 그대로 식탁 위에 올라선 느낌이다. 넓은 만큼 수많은 하이킹 코스가 있었다. 우리만의 길을 만들며 테이.. 2016.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