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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5

아이들과 남해여행 #5: 우연히 들른 바다 놀이터 END 2020.05.05. 다음날, 남해 아난티 룸서비스로 객실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하는 동안 잔디밭에서 놀다가 차에 올랐습니다. 원래 두모마을 다랭이 유채꽃밭을 보려고 했는데, 내비게이션을 따라 목적지에 도착했음에도 유채꽃은 커녕 노란색의 흔적도 찾을 수 없어 마냥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바다 놀이터라는 표지판을 보고 백사장이나 갯벌에서 놀기 위해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캠핑장과 함께 여유로운 주차장도 있었고, 마침 물이 빠지던 시간이었는지 남해의 갯벌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조금 놀기로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우연히 들른 바다 놀이터 위치: 두모마을 캠핑장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1467-21 즉흥적으로 우연히 들른 남해의 갯벌 바다 놀이터였지만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 2020. 5. 16.
아이들과 남해여행 #4: 남해 자연맛집 식당 2020.05.04.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남해 토박이 지인이 소개해 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아이들과 놀다보니 허기도 많이 지네요. 조용한 남해의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합니다. 남해 자연맛집 식당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219-42 (055-863-0863) 코로나 탓인지 재료가 없어 한정된 메뉴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멍게, 호래기 등 싱싱한 해산물과 적당히 달짝한 전복찜 맛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바다 달팽이인 군소를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네요. 아이들도 전복과 함께 밥을 잘 먹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라 더 열심히 먹는 듯. 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은 언제나 진리인 듯 합니다. 다음 이야기: 아이들과 남해여행 #5: 우연히 들른.. 2020. 5. 15.
아이들과 남해여행 #3: 남해 아난티 리조트 2020.05.04. 남해 아난티 리조트 남해의 서편 끝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 웰컴 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고 따로 떨어진 객실로 가서 짐을 내립니다. 객실 남해 아난티 리조트의 객실은 생각보다 넓었고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분명 대부분 만실이라 들었지만 객실 주변에서 별다른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네요. 덕분에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뛰지마" 라는 말을 안 써도 되서 행복했습니다. 뛰니까 아이들이죠. 구조는 부엌이 딸린 거실 양쪽으로 똑같은 구조의 방이 하나씩 있어서 두 가족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식사 (룸서비스) 코로나 상황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 부페에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미국식 조찬, 만두국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 2020. 5. 14.
아이들과 남해여행 #2: 다랭이 마을 2020.05.04. 상상양떼목장과 편백숲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 후 숙소인 남해 아난티로 향합니다. 도중에 다랭이마을에서 남해의 절경을 즐기고 커피도 한잔 마십니다. 남해 다랭이 마을 (가천마을) 다랭이라는 말은 가파른 경사에 층층이 지어진 계단식 논의 남해식 표현입니다. 원래 이곳 마을의 이름은 가천마을인데 이제는 다랭이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해진 듯 합니다. 꽤 넓직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방문차량의 숫자.. 그래도 운 좋게 자리를 찾게 되어 다랭이마을의 풍경과 함께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랭이 마을을 지나는 도로 변에 위치한 "지금, 여기" 라는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카페에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괜한 발품을 팔았네요. 이곳에서 보이.. 2020. 5. 13.
아이들과 남해여행 #1: 출발, 상상양떼목장 2020.05.04. Prologue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이때.. 업무도 학교도 모두 멈춘 채 시간만 무심히 흘러갑니다. 다행히 비교적 많이 안정된 우리나라의 코로나 상황. 5월이 되자 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까지 장장 6일간의 황금연휴까지 생겼습니다. 평상시 라면 당연한 듯 어디든 다녔을 테지만, 지금은 비상시. - 그 무렵 자녀 또래가 비슷한 친구들과 경남 남해여행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1박 2일의 짧은 여정으로 경남 남해여행을 추진하였습니다. 여행 전부터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의 컨디션 관리와 발열 체크 등 많이 신경 썼던 오랜만의 나들이. "걸리면 역적된다" 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떠난 남해 여행. 블..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