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제주도4 제주도 가족여행 #4 애월 & 용두암 -END 160601: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방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숙소를 떠나,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했다. 중간에 차를 세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였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참 좋았다. 그리고 용두암을 보러 출발. 제주도 용두암 아주 어릴적 봤던 그 용두암과는 느낌이 달랐다. 좀 초라한 느낌이랄까. 점심을 먹기 위해 동문 재래시장을 찾았다. 제주도 동문 재래시장 엄마 친구분이 추천해 주신 이쁜이네 할머니 한테서 싱싱한 갈치를 사서, 바로 옆 범양식당 에서 먹었다. 싱싱한 갈치, 옥돔, 전복 구이와 전복죽 까지. 실컷 먹고, 갈치를 포장해서 사가기로 했다. 보들보들 입에서 살살 녹는 갈치 맛. 크기고 크고 맛도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서 검은모래해변을 갔는데 크게 인상깊진 .. 2016. 9. 12. 제주도 가족여행 #3 최남단 마라도 & 주상절리, 천제연, 정방 폭포 160531: 오늘도 아침 일찍 준비해서 선착장으로 갔다. 마라도는 섬이 작기 때문에 차도가 없다고 한다. 주차를 해놓고 몸만 배에 올랐다. 마라도로 가는 배에서 밖에 나와 바닷바람을 느꼈다. 가는 길에 가파도가 보였는데 꼭 인공섬처럼 납작한게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시원하게 바다를 건너 마라도에 도착했다. 마라도 할머니랑 엄마들은 선착장 근처에서 구경하고, 우리는 섬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섬을 반 바퀴 정도 도는데 아주 천천히 걸어 1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특이한 외관의 초가집은 알고보니 쓰레기 소각장이었다. 마라도 등대와 성당도 구경했다. 한때 유행했던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 분~ 의 원조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평범했다. 짬뽕은 보기에만 푸.. 2016. 9. 11. 제주도 가족여행 #2 아름다운 우도 & 섭지코지 160530: 다음날 일찍부터 서둘러 우도로 출발했다. 우도 차에 탄 채로 배에 올랐는데,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마냥 신기했다. 차를 타고 도항하는건 할머니가 계신 우리에게는 좋은 판단이었다. 하지만 다음에 와이프랑 둘이 오면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다. 차를 내리자 마자 목적지 없이 달렸다. 우도의 특이한 밭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었다. 씨를 얻기 위해 쪽파를 말리고 있는 것이란다. 파도를 감상하며 해안도로를 달리다 와이프가 검색한 파도소리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우도 보말 칼국수 파도소리 해녀촌 식당 우도 명물이라는 보말 칼국수와 뿔소라회, 문어숙회를 시켰다. 큰 기대없이 즉흥적으로 찾아온 식당인데 대성공이었다. 칼국수도 회도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계.. 2016. 9. 11. 제주도 가족여행 #1 오설록 티 뮤지엄 & 본태 박물관 160529: 엄마, 와이프, 할머니와 이모, 사촌동생를 대동한 결혼 후 첫번째 가족여행! 제주도로 출발!! 제주공항에 내려서 메트로 렌터카에서 널직한 카니발을 빌렸다. 생각보다 공간이 여유롭진 않았지만 가족 수에 딱 맞게 탈 수 있었다. 제주도에 머물고 계신 엄마 친구분 댁으로 가서, 과일과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맛집 정보 등을 많이 알려주셨다. 공항에 돌아가, 할머니와 이모, 사촌동생을 픽업한 뒤 우선 식사를 하러 차를 몰았다. 한적한 애월 해안도로를 달려 엄마 친구분께서 추천해 주신 서귀포 축협 한우식당에 도착했다. 제주도 서귀포 축협 한우식당 고기는 저녁에 먹을 예정이라 각자 취향에 맞게 갈비탕/냉면을 주문. 엄청나게 맛있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평범한 맛이었다. 냉면보다는 갈비.. 2016.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