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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10

남아공 여행 #4 상어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 140115: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날. 지난 여름에 딴 스쿠버 자격증을 써먹을 날이 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카페 네오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가방을 모두 가지고 나왔다. 케이프탐나의 실장님이 오셔서 스쿠버 다이빙 사무실까지 데려다 주시고 짐을 맡아주셨다. 케이프타운 Into the Blue Scuba Dive Centre 사무실에서 오늘의 다이빙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받고,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를 산 뒤, 다이빙 포인트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케이프타운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달려, 사이먼스 타운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가게에 잠시 들려 커피를 한잔하며, 다이빙 가이드인 Celeste의 친구 생일을 화상통화로 함께 축하해주고, 함께 다이빙을 할 터키 아저씨의 수준급 하모니카 실력도 감상하.. 2016. 11. 4.
남아공 여행 #3 테이블 마운틴 하이킹 140114: 케이프타운의 대들보, 테이블마운틴 (Table Mt.)을 오르는 날. 배멀미 후유증이 있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카페 네오에서 아침을 먹은 뒤, 산책을 하며 케이프탐나 여행사의 실장님을 기다렸다.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 (Table Mountain) 차를 타고 테이블마운틴 매표소까지 갔다. 매표소까지 데려다주신 실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표를 구입했다.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는데, 정상에서도 많이 걸어야 한대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출발!! 정상에 도착. 뾰족한 정상을 가진 여느 산과 달리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는 테이블마운틴. 이름 그대로 식탁 위에 올라선 느낌이다. 넓은 만큼 수많은 하이킹 코스가 있었다. 우리만의 길을 만들며 테이.. 2016. 11. 3.
남아공 여행 #2 죠스를 마주하다, 샤크 케이지 140113: 남아공에서 첫 일정. 우리가 남아공을 선택한 큰 이유인 백상아리 체험. 케이프타운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간스베이 (Gansbaai)라는 곳에서 배를 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였다. 케이프타운 카페 네오 (Cafe Neo) Beach Rd. 에 머문 나흘동안 매일 아침 왔던 곳.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 아침식사를 하였다. 친구와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똑같은 재료를 빵에 끼워 먹느냐 따로 먹느냐의 차이였다. 케이프탐나 여행사의 사장님을 만나 케이프타운을 출발했다. 케이프타운 > 고든스베이 (Gordons Bay) 추정경로. 서퍼들을 위해 상어의 출현빈도와 마지막 출현날짜 등을 표시한 알림판. 상어가 있긴 있나보다. 돌산이 많아 무척 이국적이었던 어딘가. 회색의 돌과 푸른 풀이 어우러져 .. 2016. 11. 2.
남아공 여행 #1 출발, 케이프타운 140111~12: 퇴사 후, 몸과 마음이 모두 고달팠던 2014년의 시작. 무기력함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떠난 남아공. 백수였기에 가능했던 빠른 여행준비. 불과 한달 전에 여행지를 정하고, 검색을 시작해서 항공편, 숙소 등 모든 일정을 예약. 친구 S와 함께 떠났던 남아공 여행의 시작. 인천 > 베이징 > 요하네스버그 > 케이프타운 장장 26시간의 비행. 베이징 공항: 중국 여행사 직원의 어리숙함, 백인 장애인 아주머니를 휠체어에서 일으켜 세우는 무대포 정신을 볼 수 있었다. 베이징 공항의 음식은 정말 맛이 없었다. 어쩌다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인천에서 영어선생님을 한다는 마이클 (Michael Roy Nelson) 이라는 친구와 같이 밥을 먹었다. 베이징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15시간의 비행...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