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기타큐슈-야마구치10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10: 하기 성하 마을 / 호토리테이 정원 카페 END 190205: Day 5 여행의 마지막 날, 하기혼진에서 마지막 온천과 식사를 마치고 일찌감치 체크아웃을 한 뒤 하기 성하 마을로 출발. 역사 관광에 특화된 도시라 그런지 곳곳에 작은 주차장이 많이 있었다. 호토리테이 정원 카페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근처를 산책했다. (1일 주차비 350엔) 하기 성하 마을 하기 성하 마을은 에도 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거리로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높은 빌딩 하나 없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박물관, 가게의 모습과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 했지만 주변과 잘 어울어지는 주택들이 인상적인 풍경. 주차장 근처에 하기 박물관이 있길래 그 마당을 둘러보았다. ​ 정원 카페 호토리테이 (ホトリテイ畔亭) 박물관 앞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다닌 후 마지막 여정인 정원 카페 .. 2020. 1. 16.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9: 요시노 우동 / 아키요시다이 190204: Day 4 아키요시다이 사파리 랜드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점심은 믿을만한 일본 맛집 사이트인 타베로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 우동집으로 계획하였다. 문제는 이 우동집 영업시간이 오후 3시까지라 헐레벌떡 차에 올라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미네 시로 출발. 수타 우동 요시노 (手打ちうどんよしの) 다행히도 영업 종료 전에 도착하긴 했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 2인분 양의 우동밖에 남지 않다고 한다. 그나마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다. 친절한 사장님 내외께서 2인분 우동을 4명분으로 나누어 주셨다. (무료주차 가능) ​​ ​​ ​반토막인 양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특히 튀김이 바삭하면서 재료 고유의 풍미를 잘 간직하고 있어서 자꾸 자꾸 먹고 싶.. 2020. 1. 15.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8: 아키요시다이 사파리랜드 190204: Day 4 하기혼진의 훌륭한 조식과 아침 온천을 이용 후 여행의 하이라이트 아키요시다이 사파리 랜드로 출발!! (하기에서 사파리랜드 차로 30분 이내) 아키요시다이 사파리랜드 (秋吉台自然動物公園サファリランド) 차를 타고 여느 동물원이나 다름없을 것 같은 야마구치 아키요시다이 사파리 랜드의 입구를 지났다. 하지만 매표소에 도착하자 성급한 속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톨요금을 지불하듯이 차를 탄 채로 입장료를 내는 아키요시다이 사파리 랜드. 비로소 사파리임을 실감하고 마음이 두근두근.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아닌, 직접 차를 타고 사파리를 하다니 아이만큼이나 흥분되었다. GPS를 활용하여 차량의 위치에 따라 일본어와 영어로 설명을 해주는 태블릿도 받아서 동.. 2020. 1. 14.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7: 하기혼진 호텔식 료칸 ​190203: Day 3 센자키친에서 출발하여 하기 시에 도착. 하기는 유적지나 박물관 표지판이 많아 작은 교토와 같은 느낌의 마을이었다. 하기혼진 (萩本陣) 하기 시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위치한 하기혼진 료칸으로 들어서자 여러 직원들이 나와 맞이해 주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넉넉하여 성수기에도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듯. 친절한 직원들의 안내 덕에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들어섰다. 객실 무척 깨끗하고, 생각보다 더 넓은 일본식 전통 객실. 덕분에 아이가 아주 좋아했다. 다다미 바닥이라 애들이 좀 뛰어도 소음이 크지 않았다. 물론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되겠지만.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무척 좋았다. 만약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곳에 본진을 두면 훤히 내려다 보며 유리하게 싸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2020. 1. 6.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6: 센자키친 / 식당 혼마루 190203: Day 3 야마구치 센자키친 (道の駅 センザキッチン) 야마구치 센자키에 위치한 센자키친.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한 건물에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팔고, 크고 작은 식당들이 3~4개 있었다. ​ 식료품을 구입하여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BBQ장이 있다고 알고 갔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찾을 수 없었다. 식사를 위해 센자키친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혼마루 라는 식당에 갔다. 센자키친 식당 혼마루 (お食事処 仙崎本丸) 스시부터 샤부샤부까지 메뉴가 다양했다. 일본 식당 답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각자 먹고 싶은 메뉴들을 주문하였다. ​​​ ​ ​ ​가격이 좀 비쌌지만, 맛은 좋았다. 부른 배를 잡고 차에 오르니 어느새 날이 개었다. 이제 하기로 출발 !! 2019. 4. 23.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5: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190203: Day 3 시모노세키에서 하기로 이동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사파리랜드는 야마구치 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가까운 숙소를 검색하다 하기 시에 위치한 하기혼진 이라는 료칸이 좋아보여 예약을 했다. 시모노세키에서 하기혼진을 가는 도중에 해안절벽에 위치한 아름다운 신사로 유명한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센자키 시에 있는 센자키친 (지도 상 LaLa Bakery) 에 들르기로 계획 했다. ​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元乃隅神社) 강풍과 비가 내려서 스케쥴 변경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무리 스케쥴을 조절하려 해도 다시 들르긴 어려울 것 같아 방문을 강행한 이나리 신사. 결론적으로 안 왔으면 후회 했을 멋진 장소였다. ​ 외진 곳에 있는 신사였지만, 충분한 주차공간을.. 2019.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