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가고시마-구마모토

가고시마 가족여행 #3 백수관 & 사쓰마 전승관

by mangoking 2016. 11. 19.

150217~18:

심수관 공방을 나와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후 마침네 이부스키에 도착하였다.

 

이부스키 백수관 (指宿白水館) <http://haru0417.blog.me/20126188177>

우리가 머물렀던 백수관 (하쿠수이칸)은 이부스키의 온천 호텔로,

료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객실이 양식과 화실이 섞인 하이브리드 객실이었다.

넓은 대중온천탕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검은 모래 찜질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우리가족이 머물렀던 방은 양실 하나와 양실과 화실이 섞인 방 하나였는데,

침대도 있고 다다미 방도 있는 하이브리드 방이 참 좋았다.

전통적인 료칸은 아니지만,

쾌적한 분위기에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식사는 아침은 부페식, 저녁은 가이세키 요리가 나왔는데,

방에 차려 주는 것은 아니었고, 식당에 가서 먹는 방식이었다.

 

1일째 저녁 가이세키

 

 

 

 

 

 

 

 

2일째 저녁 가이세키

 

 

 

음식은 두말할 나위없이 굉장히 맛있었고,

식당도 다른 손님들과 적당히 떨어진 자리에 안내해주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부스키 백수관 내 사쓰마 전승관

숙박 시설과 별도로 백수관에서는 사쓰마 전승관이라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백수관에 머문 적 있는 지인이 꼭 보라고 하였던 곳이라 들러보았다.  

 

박물관 건물부터 전시품의 수준이 상당하였다.

음성 안내도 제공하고 있었는데 여타 국립박물관의 그것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전시품은 대부분 자기 종류가 많았는데, 당연히 사쓰마 도자기들이 대부분이었다.

역대 심수관들의 작품들도 있었다.

개인소장 작품들이라고 하는데 어떤 인물이길래 이렇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요금은 비싸지만, 백수관에 숙박하는 이들에게는 할인이 적용되었다.

이부스키에 간다면 꼭 한번 들를 것을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