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0~21:
크루거 국립공원 (Kruger National Park)
우리가 예약한 플랜은:
3 Days Kruger Park Safari
R6,700/인
호텔셔틀, 숙박, 식사 (도착일 저녁~출발일 아침), 올데이 사파리 게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 도착한 뒤,
점심을 간단히 사먹고, 2박3일 동안 머물 초가집 모양의 객실에 체크인 하였다.
마치 원주민의 움막집처럼 생긴 숙소.
실제로 지붕은 나무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실내는 침대와 수세식 화장실, 보일러까지 갖추어져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첫번째 사파리 게임을 위하여 숙소를 나섰다.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 기대에 호응하는듯 금방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젤
얼룩말
처음엔 신기했지만 너무 많아서 감흥이 떨어졌던 가젤과 얼룩말.
기린
멧돼지
색깔이 고왔던 새
특이한 둥지를 짓던 새
하이애나
사실 첫날은 남아공 전용 충전기를 챙겨가지 않은 불찰로,
카메라와 핸드폰 2개 모두 방전되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특히 사자 가족이 도로변에서 뒹굴거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다음날,
천막에 마련된 야외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뒤,
절치부심하여 가득 충전된 핸드폰과 카메라를 들고 사파리 모빌에 올랐다.
코끼리
코끼리는 정말 컸다.
사파리 모빌 근처까지 왔을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다.
특히 혼자 다니는 수컷은 자신의 영역 내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한다.
표범
아기 표범이 혼자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경계가 많은 표범과의 동물들은 보기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코뿔소
내가 좋아하는 코뿔소.
튼튼한 장갑차 같이 생겼다.
하마
만화에 나올 것 같은 커다란 부리의 새
거북이
악어
깡패 원숭이 바분
목덜미가 붉은 새
부엉이
도마뱀
이틀은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지만,
사파리 게임을 하며 많은 동물들과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자연은 너무나 거대하고, 새삼 우리가 사는 동네는 정말 작구나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과 함께 세들어 살고 있는 우리가 너무 오만한건 아닌가.
첫날 사자 가족의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과,
빅 5 중 물소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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