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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33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7 신주쿠 타카시마야 백화점 츠키지 타마스시 140601:카구라자카를 떠나, 신주쿠 이세탄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며 가족들 선물을 산 뒤, 내일 골프 라운딩을 위해 친구의 지인에게 골프클럽을 빌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신주쿠 타카시마야 백화점 식당가 츠키지 타마스시 (築地玉寿司)저녁시간 스시를 무한정으로 주문하여 먹을 수 있는 스시 타베호다이 (たべ放題)무한리필이라 질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하였지만 기우였다. 굉장한 스시들이 나무접시에 가득히 담겨나왔다. B군과 둘이서 거의 100점 가까이 먹었는데 물리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가성비와 음식의 질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인생 최고의 한끼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스시를 마음껏 먹고 싶을땐, 타마스시 타베호다이! 2016. 12. 17.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6 신주쿠 카구라자카 140601:전날의 숙취로 늦잠을 잤다. B군이 교회를 가야하는 관계로 함께 나가 카구라자카로 향했다. 이이다바시 역에서 내려 B군과 헤어진 뒤, 혼자 카구라자카 일대를 구경하였다.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것이 맘에 쏙 드는 동네였다. 특이한 건물도 많고 독특한 가게와 식당도 많았다. 작은 신사와 에어컨 실외기의 조화. 동네 분위기에 맞게 목조로 되어있는 스타벅스도 눈에 띄었다. 유명한 약속 장소라고 한다. 아침은 혼자 맥도날드, 마그도나르도로 해결하였다. 브라질 월드컵 한정, 브라질 버거를 주문하였는데 좀 부실하였다. 오락실과 파칭코도 구경하였다. 커플이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부럽) 신사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 아카기 신사 라는 곳이 인상적이었다. 굉장히 현대적인 신식 .. 2016. 12. 15.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5 하마마츠초 해산물요리 하치인 (八印) & 가부키초 140531:아울렛을 출발하여 도쿄로 돌아왔다. 어제 만난 친구 J양 부부와 약속이 있어서 하마마츠초에서 그들을 만났다. 하마마츠초 해산물요리 하치인 (八印)작은 2층 가게.계단이 작아서 2층으로 올라갈때 머리를 부딪힐 뻔 했다. 손으로 쓴 메뉴가 정겨웠다. 메뉴는 대부분 해산물. 모듬회와 오징어회, 튀김 등을 시켰다. 오징어 회 소스는 오징어 내장을 이용하였는데 특이하고 맛있었다. 가격대가 꽤 있는편. 2차 야키도리 집을 갔다가 J 양 부부와는 아쉽게 헤어졌다. 나와 B군은 계속하여 유흥을 즐겼다. 가부키초의 한국 바에 갔는데, 마침 클럽데이였다. 케이팝의 인기가 실감될 정도로 한국 아이돌 노래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내가 아는 노래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일본식 가라오케 바에 갔는데.. 2016. 12. 13.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3 이케부쿠로 철판요리와 펍 140530:J양과 헤어진 후, 다시 친구 B군과 만나 이케부쿠로로 향했다. 이곳에서 일본친구 S군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 S군을 만나 B군을 소개하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철판요리 카몬테이 이케부쿠로점이것저것 치켜서 철판 위에 올려 익혀 먹는 철판요리집.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호르몬은 한국식이 더 맛있다는 S군.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한국식 곱창구이 집에 데려가 줬더니 너무나 잘 먹더라. 2차는 S군이 골라놓은 아이리쉬 펍. 외국인도 많고 안주도 제대로 서양식 펍 느낌이 났다. 1300미리 맥주 타워도 한잔씩.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가 뒤섞인 기분좋은 술자리. 아쉬웠지만 S군의 막차시간에 맞춰 자리를 마무리 해야했다. 이날 지하철에서 잠이 들어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가야 했다는.. 2016. 12. 9.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2 에비수 140530: 일찍 기상하여 동네를 한바퀴 산책한 뒤, B군이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이발을 하였다. 한국 미용실과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두피마사지와 눈썹정리를 해준다는 것. 눈썹정리는 처음 받아보았다. 요금은 친구소개로 1000엔 디스카운트가 들어가서 2700엔. 꽤 비싼 편이다. B군은 업무가 있어 일을 보러 가고, 나는 친구 J양을 만나러 지하철을 타고 에비수로 향했다. 에비수에서 J양을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에비수 레스토랑 IVY PLACE연어가 올려진 피자가 비리지 않고 깔끔했다. 에일을 시켰는데 아주 맛있었다. 달콤 쌉싸롬한 맛! 식사를 마치고 에비수바시 거리를 걸었다. 특이한 이름의 가게. 츠타야 라는 서점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서적은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인구가 많아서 그.. 2016. 12. 7.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1 출발 & 신주쿠 이자까야 140529: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 B군의 와이프가 처가집을 간 사이, 급히 오라는 연락을 받고 계획한 도쿄여행. B군은 나를 영감이라 부른다. 내 말투와 성격이 느긋하여 영감은 영감인데, 우리나라 영감은 아니고 독일에 있을법한 영감같다고. 아무튼 B군과 함께한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언제나 설레는 공항의 출발 게이트.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출발!! 도쿄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를 타고 신주쿠로 향하였다. 친구 B의 집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바로 나가서 오오쿠보역 근처에서 저녁식사 겸 반주를 즐겼다. 오오쿠보 역 주변 오오쿠보 역 어딘가의 '아온'이라는 이자까야.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정갈한 음식들이 나왔다. 2차로 바로 근처의 야키도리 가게에 갔다. 숯불향과 간장냄새가 적절히 베여있는 음식.. 2016.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