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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6 신주쿠 카구라자카

by mangoking 2016. 12. 15.

140601:

전날의 숙취로 늦잠을 잤다. 

B군이 교회를 가야하는 관계로 함께 나가 카구라자카로 향했다. 

이이다바시 역에서 내려 B군과 헤어진 뒤, 혼자 카구라자카 일대를 구경하였다.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것이 맘에 쏙 드는 동네였다. 

특이한 건물도 많고 독특한 가게와 식당도 많았다. 

 

작은 신사와 에어컨 실외기의 조화. 

 

동네 분위기에 맞게 목조로 되어있는 스타벅스도 눈에 띄었다. 

유명한 약속 장소라고 한다.  

아침은 혼자 맥도날드, 마그도나르도로 해결하였다. 

브라질 월드컵 한정, 브라질 버거를 주문하였는데 좀 부실하였다. 


오락실과 파칭코도 구경하였다. 

커플이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부럽)


신사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 아카기 신사 라는 곳이 인상적이었다. 

굉장히 현대적인 신식 신사인 것 같았다. 

카구라자카 아카기 신사

마치 미술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 

방문객도 많았는데, 아마도 부자 신사인 것으로 보인다. 


교회를 마치고 돌아온 B군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카구라자카 소바, 덴뿌라 전문점 야마세미 

별 기대없이 보이는 데로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소바 정식이 아주 알차고 맛이 좋았다.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어제 술을 마셔 두고 왔던 차를 찾으러 하마마츠초로 향했다. 

밤새 주차를 했더니, 요금이 무려 5,600엔. 

차를 타고 다시 신주쿠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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