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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타큐슈-야마구치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2: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by mangoking 2019. 4. 19.

190202: Day 2

​일찍 기상하여 옥탑 대욕탕에서 씻고 호텔 조식. 

이전 호텔 소개글에서 언급했듯이 도미 인의 조식은 훌륭하다. 

특히 시모노세키 명물 복어밥, 기와소바 등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전자제품 마트 EDON에서 놀다가, 

차를 몰고 가라토 시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호텔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이지만

가라토 시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밀려있다 보니, 약간의 체증이 있었다. 

도미 인에서 운행하는 셔틀도 있지만, 우리는 오후에 간몬대교를 넘어 모지코로 갈 것이라 렌터카를 타고 갔다. 

정말 좋았던 날씨, 간몬대교가 보이는 거리에 앉아서 스시 등을 먹는 사람들

시모노세키의 특산문이자 아이콘인 복어, 그리고 주차장을 가기 위해 줄지어 있는 자동차들

시모노세키의 명소인 가라토 시장의 특색이라면,

시장 안의 가게들이 파는 신선한 스시, 어묵, 덮밥 등등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 ​

오후 3시에 시장이 닫기 때문에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다. 

오전 10시 쯤 갔는데 매우 붐볐다

정말 신선해 보이는 해산물

흔한 연어나 참치 스시 분 아니라 새우튀김, 어묵, 경단 (당고), 국거리 등 다양한 음식에 놀랐다

열심히 주워 담다 보면 돈이 훅 나간다 (싼 편은 아닌듯)

스시 종류도 다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왼쪽 아래의 연어알 (이쿠라)/연어/참치 덮밥과 성게알 (우니)/연어알 덮밥

복어가 들어간 국만 파는 가게가 따로 있었다, 맛있다!

사람이 많아 바깥에서 바람을 맞으며 먹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우리는 운 좋게도 가게 앞의 좌판에 쪼그리고 앉아 실내에서 먹을 수 있었다.

아들래미가 먹을게 없었지만, 고맙게도 낮잠을.. 싸랑해!​

 

시장 건물 안 작은 통로에는 가게도 몇개 있었다.

배 불리 먹고 가게도 구경하였다. 

건어물이나 생뚱맞게도 옛날 장난감 같은 것을 파는 가게도 있었다

시장을 나가니 다른 작은 가게들이 있는 상가가 있어 그 곳도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인형뽑기도 있었는데.. 사기였다!! 일본 인형뽑기는 양심적이라 생각했는 옛날 말인 듯.

그리고 입가심 젤라또

특이한 경험이었고 음식도 맛있었지만,

먹는 자리가 너무 불편했다.

회는 찬 음식인데 추운 바람을 맞으면서 먹기엔 안 어울리는 듯 하다. ​

특히 우리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은 많이 불편할 듯. 

좀 더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다시 차에 올라 모지코 레트로로 출발!!

 

맨홀에도 복어!!

우리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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