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기타큐슈-야마구치

기타큐슈-야마구치 여행 #5: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by mangoking 2019. 4. 21.

190203: Day 3

 

시모노세키에서 하기로 이동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사파리랜드는 야마구치 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가까운 숙소를 검색하다 하기 시에 위치한 하기혼진 이라는 료칸이 좋아보여 예약을 했다. 

시모노세키에서 하기혼진을 가는 도중에 해안절벽에 위치한 아름다운 신사로 유명한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센자키 시에 있는 센자키친 (지도 상 LaLa Bakery) 에 들르기로 계획 했다.

 시모노세키에서 하기로 이동한 경로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우연히 들른 이가미 해변공원 YY비치 350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 (元乃隅神社)

강풍과 비가 내려서 스케쥴 변경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무리 스케쥴을 조절하려 해도 다시 들르긴 어려울 것 같아 방문을 강행한 이나리 신사. 

결론적으로 안 왔으면 후회 했을 멋진 장소였다. ​

외진 곳에 있는 신사였지만,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두어 손쉽게 주차가 가능했다. (시간당 300엔)

여우가 팔짱을 끼고 신사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신사 입구를 지나자 바로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는 하얀 여우의 계시를 받고 시마네 현에 있는 츠와노쵸 타이고다니 이나리 신사로 부터 분령된 신사라고 한다.

장사의 번영, 해상안전은 물론 만복을 기원하는 신사.

인상적인 123개의 붉은 토리이는 ​용궁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바닥에 조심조심 내려갔다

용왕님이 계신 용궁에 다달을 듯 하다

거친 자연과 화려한 토리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마침 출산을 관장하는 여우신 동상을 보며 순산 기원

 

가족 모두 건강하길 기원

비가 세차게 쏟아져서 주차장 앞 작은 쉼터에서 아들과 비를 피했다. 

그 사이 다른 가족들은 주차장 아래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에서 타코야키를 사와서 함께 먹었다. 

굉장히 너무나 뜨거웠다. 뜨거웠던 기억만 !!

우편함 (?)에도 여우신이

맛있었지만 엄청나게 뜨거웠던 타코야키

 

강한 비바람을 맞고 걸었더니 출출해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센자키친으로 이동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