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제주도

제주도 가족여행 #4 애월 & 용두암 -END

by mangoking 2016. 9. 12.
160601: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방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숙소를 떠나,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했다.

중간에 차를 세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였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참 좋았다.

 

그리고 용두암을 보러 출발.

제주도 용두암

아주 어릴적 봤던 그 용두암과는 느낌이 달랐다.

좀 초라한 느낌이랄까.

 

점심을 먹기 위해 동문 재래시장을 찾았다.

제주도 동문 재래시장 

엄마 친구분이 추천해 주신 이쁜이네 할머니 한테서 싱싱한 갈치를 사서,

바로 옆 범양식당 에서 먹었다.

 

싱싱한 갈치, 옥돔, 전복 구이와 전복죽 까지.

실컷 먹고, 갈치를 포장해서 사가기로 했다.

보들보들 입에서 살살 녹는 갈치 맛.

크기고 크고 맛도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서 검은모래해변을 갔는데 크게 인상깊진 않았다.

 

할머니와 이모가 먼저 가시는걸 보고 우리도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공항이 엄청 붐볐다. 관광수요를 제주공항이 감당을 못하는 듯.

 

아주 어릴 때 와서 제대로 된 기억이 하나도 없었던 제주도.

사진으로만 기억하던 제주도는 내 기대와 많이 달랐다.

너무 많이 개발되서 실망감도 느꼈지만,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천연관광자원임을 느꼈다.

이제는 개발 보다는 보존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그리고 여행은 누구랑 하든 즐겁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든든하다.

특히 새로운 우리 가족, 내 색시가 할머니와 이모, 사촌동생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참 보기 즐거웠다.

다음 여행을 위해 또 열심히 살아야지.

 

제주도 여행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