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9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3 이케부쿠로 철판요리와 펍 140530:J양과 헤어진 후, 다시 친구 B군과 만나 이케부쿠로로 향했다. 이곳에서 일본친구 S군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 S군을 만나 B군을 소개하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철판요리 카몬테이 이케부쿠로점이것저것 치켜서 철판 위에 올려 익혀 먹는 철판요리집.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호르몬은 한국식이 더 맛있다는 S군.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한국식 곱창구이 집에 데려가 줬더니 너무나 잘 먹더라. 2차는 S군이 골라놓은 아이리쉬 펍. 외국인도 많고 안주도 제대로 서양식 펍 느낌이 났다. 1300미리 맥주 타워도 한잔씩.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가 뒤섞인 기분좋은 술자리. 아쉬웠지만 S군의 막차시간에 맞춰 자리를 마무리 해야했다. 이날 지하철에서 잠이 들어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가야 했다는.. 2016. 12. 9.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2 에비수 140530: 일찍 기상하여 동네를 한바퀴 산책한 뒤, B군이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이발을 하였다. 한국 미용실과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두피마사지와 눈썹정리를 해준다는 것. 눈썹정리는 처음 받아보았다. 요금은 친구소개로 1000엔 디스카운트가 들어가서 2700엔. 꽤 비싼 편이다. B군은 업무가 있어 일을 보러 가고, 나는 친구 J양을 만나러 지하철을 타고 에비수로 향했다. 에비수에서 J양을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에비수 레스토랑 IVY PLACE연어가 올려진 피자가 비리지 않고 깔끔했다. 에일을 시켰는데 아주 맛있었다. 달콤 쌉싸롬한 맛! 식사를 마치고 에비수바시 거리를 걸었다. 특이한 이름의 가게. 츠타야 라는 서점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서적은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인구가 많아서 그.. 2016. 12. 7.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1 출발 & 신주쿠 이자까야 140529: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 B군의 와이프가 처가집을 간 사이, 급히 오라는 연락을 받고 계획한 도쿄여행. B군은 나를 영감이라 부른다. 내 말투와 성격이 느긋하여 영감은 영감인데, 우리나라 영감은 아니고 독일에 있을법한 영감같다고. 아무튼 B군과 함께한 독일영감의 도쿄여행!!! 언제나 설레는 공항의 출발 게이트.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출발!! 도쿄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를 타고 신주쿠로 향하였다. 친구 B의 집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바로 나가서 오오쿠보역 근처에서 저녁식사 겸 반주를 즐겼다. 오오쿠보 역 주변 오오쿠보 역 어딘가의 '아온'이라는 이자까야.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정갈한 음식들이 나왔다. 2차로 바로 근처의 야키도리 가게에 갔다. 숯불향과 간장냄새가 적절히 베여있는 음식.. 2016. 12.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