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울산 간절곶

포켓몬 잡으러 간절곶 Go Go!!

by mangoking 2016. 9. 13.

160724:  

​휴가를 앞둔 일요일.
무얼할까 고민하다 간절곶으로 포켓몬 사냥하러 출발.

-

간절곶에 도착하기도 전에 차에서부터 포켓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옆에서 포켓몬 잡느라 신난 와이프. 

너무나 궁금해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싶었지만 꾹 참고 간절곶에 도착했다.


-


​핫하다는 간절곶 등대. 
인터넷으로 보기만 했던 바로 그 포켓큐브이며, 15분 마다 포켓볼 등의 아이템을 뿌려준다. 



​등대 근처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커다란 우체통은 포켓몬체육관이다.
배틀을 할수 있다.


​등대 근처 또다른 큐브인 돌고래상.

등대를 중심으로 큐브가 4개, 체육관 하나가 있기 때문에 포켓몬을 잡으며 등대 주위를 계속 돌다보면 포켓몬의 수와 포켓볼의 수가 함께 늘어난다.
그야말로 꿀포인트!

많이 잡혔던 포켓몬은 잉어킹, 박쥐몬, 애벌래몬 등이었고,
매우 드물게 피카츄, 이상해씨, 이브이, 미뇽 등도 나왔다.
꼬북이 진화 버젼도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

-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허기를 채웠다.
스타벅스의 샌드위치는 이미 동이 났다고 하고 근처 편의점도 음료수, 라면이 바닥나 있었다.
그야말로 포켓몬 특수.


국도길가에 하와이 새우 트럭이라는 식당으로 갔는데 오픈 전이라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원래 맛집이라 줄을 서는건지 포켓몬 특수인진 모르겠다. 



간절곶 등대에서는 꽤 많이 떨어져 있다.

갈릭새우와,​



함박 스테이크.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다. 

정말 하와이 트럭에서 파는 맛인지 하와이에 가게 되면 확인해 봐야겠다. 


-


모처럼 동해바다도 보고, 포켓몬 잡느라 많이 걷고, 게임도 실컷했다. 


첨엔 신나서 하다가 나중엔 좀 질려서 고개를 들어 보니, 

푸른 동해 바다가 '니들 뭐하니?' 라고 물었다. 


포켓몬고도 좋지만 역시 바람과 풍경을 느끼는게 최고의 게임인듯. 




 

짧은 간절곶 여행 끝!

댓글